츠르베나는 아쉽게 챔스 진출에 실패했다. 츠르베나는 세르비아 리그에서 파르티잔과 함께 최강을 다투는 팀이다. 최근만 보면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에서는 예선을 잘 통과했지만 16강에서 레인저스를 만나 탈락했었다. 그래도, 홈에서는 어떤 팀 상대로도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지난 시즌 낭트에서 주전 윙어 역할을 했던 부카리와 더불어 베테랑 카타이등 골을 넣을 선수들이 있는데 K리그를 경험한 페시치가 팀의 스트라이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드라고비치와 로디치가 이끄는 수비도 안정적이기에 이번 시즌도 예선 통과를 노린다.
모나코 역시 챔스에 가지 못했다. 모나코는 두 시즌 연속 챔스 도전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호벤에 덜미를 잡혔기에 유로파 도전에 나선다. 리그앙에서는 시즌 초반 트루아와 랑스등에 덜미를 잡히며 주춤했는데 지난 라운드에서는 니스를 잡고 분위기를 바꿨다. 빅네임이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벤 예데르와 골로빈, 엠볼로등 최전방의 화력은 충분하다.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모나코가 원정에서 무리하지 않을 것이고 츠르베나도 다득점으로 승리하는 팀은 아니다.접전을 가져간다. 모나코의 전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츠르베나는 유럽 무대에서도 홈 경기력이 빼어난 팀이다. 특히, 드라고비치를 중심으로 탄탄한 백포라인을 가동할 홈팀이기에 모나코가 쉽게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 단, 모나코도 카마라와 포파나, 루카스등 중앙에서 상대를 압박할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진 않을 것이다. 무승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