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1승 68패 / N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우드 (21경기 4승 6패 ERA 3.81)
지난 경기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를 기록했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투구 수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지만, 특유의 높낮이 피칭은 잘 이루어지면서 삼진 7개를 기록하는 등 구위 자체는 꽤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전형적으로 싱커와 스플리터를 이용한 땅볼 유도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로, 쿠어스필드 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전략적으로 잘 통하고 있는 페이스. 다만 이런 투수들의 약점인 피안타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는데, 올 시즌 BABIP도 0.333으로 높은 편이고, 자이언츠 수비진의 DRS도 -34로 29위에 머무르고 있다. FIP에 비해 ERA손해가 상당히 큰 선수.
- FIP : 2.93
- H9 : 9.0
불펜 평가 / ★★
뷸펜은 제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리텔이 1.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우드의 패전을 지워주는 데 실패. 경기 후반 타선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경기를 한 점 차이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추가로 불펜이 내준 1점이 뼈아플 수 밖에 없었다.
- 8월 팀 불펜 ERA: 3.56 (10위)
타선 평가 / ★★★
피더슨이 세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8회 말에 한점 까지 스코어 차이를 좁힌 것은 긍정적인 기록. 그러나 4개의 안타가 나온 하위타선에 비해 상위타선의 부진이 심각했고, 피더슨과 대토 롱고리아를 제외하면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상위타선 파괴력에서 샌디에이고에게 완전히 밀린 셈.
- 8월 팀 WRC+: 91 (18위)
◦ 필라델피아 필리스 (73승 58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 : 깁슨 (25경기 9승 5패 ERA 4.08)
지난 경기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상대가 약체 피츠버그라는 점은 감안 해야겠으나, 메츠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8월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어, 전반적인 페이스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슬라이더와 커터 강점이 잘 드러나고 있고, 최근에는 땅볼과 뜬공 비중을 1:1 수준으로 맞추면서 장타 억제에도 나름 성공하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 퀄리티 스타트 비중이 50%이기는 하지만 원정 ERA가 4.70으로 홈과 차이가 큰 것은 아쉽다.
- 8월 ERA : 2.30
불펜 평가 / ★★★
하루 쉬고 하는 경기라 불펜에 큰 부담은 없다. 넬슨이 지난 경기 2.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크게 기운 경기를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도 불펜 소모가 거의 없는 상태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8월 팀 불펜 ERA: 4.95 (25위)
타선 평가 / ★★★★★
지난 경기 타자들의 성적은 49타수 22안타. 선발 전원이 멀티히트+타점+득점을 기록하면서 애리조나 마운드를 두드려버렸다.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만 제외하면 필라델피아 타선에게 흠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했다.
- 8월 팀 WRC+: 114 (7위)
■ 승부 포인트
투수 친화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깁슨은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에서 ERA 4.91로 상당히 약했다.
■ 결론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투수 친화적인 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고, 지난 필라델피아 경기에서 나온 스코어가 두 경기 연속으로 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타격 페이스에서 필라델피아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 콥의 높낮이를 이용한 피칭과 땅볼 유도 능력은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수비가 상당히 좋지 못해 땅볼이 안타가 되는 빈도가 상당히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거두는 데 필요한 점수 정도는 무난하게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핸디캡 / +1.5]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