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6승 79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카프리엘리언 (20경기 3승 7패 ERA 4.29)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개막 전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은 다소 헤맸지만, 6월 말부터는 점점 안정을 찾는 모습. 커맨드에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으로, 이닝 소화 능력에서 다소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 5회 이전에 물러나는 모습도 적지만, 그 이상을 던지는 모습도 적은 투수. 물론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편이지만,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 8월 ERA : 3.48
불펜 평가 / ★★
이기기는 했지만 불펜 활약은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기. 어빈이 1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활약했지만 잭슨과 히메네즈가 8회와 9회 한 점씩을 허용하면서 블론 세이브를 범하고 말았고, 10회 퍽까지 소모를 해야만 했다. 그래도 어빈의 7이닝 역투로 불펜 소모는 크지 않았다.
- 8월 팀 불펜 ERA: 4.24 (20위)
타선 평가 / ★★
핀더가 6회 2타점을 기록한 것 이외에는 마이애미 타선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 그나마 마이애미보다는 삼진은 절반 수준으로 당했지만 출루수도 더 적었고,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서야 겨우 볼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 8월 팀 WRC+: 93 (18위)
◦ 뉴욕 양키스 (76승 48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타이욘 (24경기 11승 4패 ERA 4.00)
지난 경기에서는 토론토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올 시즌 콜과 함께 가장 많은 득점 지원을 받던 선수였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타이욘에게 지원된 점수는 단 한점도 없었다. 8월에 펼쳐진 네 경기에서 모두 피홈런이 나오는 등 본인의 책임도 없지는 않지만, 투수 친화적인 오클랜드 홈에서는 다소 상쇄될 가능성이 있고, 시애틀과 보스턴을 상대로는 7이닝을 소화하면서 제 페이스를 점점 찾고 있었던 만큼 타이욘의 안정성보다는 타선이 터져 주느냐가 더 관건이 될 것이다.
- 최근 3경기 ERA : 4.26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어 몬타스의 뒤를 이은 슈미트에게 세이브까지 맡기는 과감한 투수 운용을 시행. 그러나 이미 3이닝을 던진 슈미트가 마무리까지는 성공하지 못했고, 페랄타가 올라와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홈즈와 에프로스, 채프먼 등 핵심 불펜진의 부진과 공백이 뼈아픈 상황.
- 8월 팀 불펜 ERA: 3.26 (10위)
타선 평가 / ★★★
한번 고삐가 풀리자 다시 몰아치기에 시작. 저지가 연 이틀 홈런을 날리면서 63홈런 페이스를 유지했다. 베닌텐디도 3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6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큰 공을 세웠고, 지난 경기에서도 2안타로 활약했다. 그리고 가장 큰 호재는 이번 시리즈부터는 스탠튼이 합류할 수 있다는 점. 타율 0.228에 그치고 있지만 24개의 홈런을 기록한 스탠튼의 복귀로 저지에게 향하는 집중 견제도 줄어들 수 있다.
- 8월 팀 WRC+: 88 (23위)
■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카프리엘리언은 홈에서 승리가 없다. 홈에서의 ERA도 4.57로, 원정 4.08에 비하면 나쁜 편이다.
■ 결론
양키스의 승리를 점친다. 저지의 홈런포도 이제 다시 시동을 걸고 있고, 베닌텐디의 활약도 타선 반등에 큰 힘이 되었다. 스탠튼도 이번 시리즈에서 복귀가 가능할 전망. 구장이 투수 친화적인 오클랜드의 홈이라는 점은 변수지만 기본적인 전력과 컨택 능력에서 양키스와 오클랜드는 차이가 크다. 오버를 쉽게 점치기는 어려운 경기지만, 양키스가 꽤 쉽게 경기를 잡아낼 수 있을만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