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47승 77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매닝 (6경기 0승 1패 ERA 2.81)
직전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4월 두 경기를 소화한 이후 긴 공백을 가졌다고 8월에야 돌아왔는데, 기복은 제법 심한 모습이지만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내주고 있다. 평균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 존 외곽을 꿰뚫는 제구를 잘 다듬은 모습이고,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피안타, 볼넷, 홈런 등 모든 수치가 줄어들었다. 공격적으로 피칭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고, 제구만 잘 유지된다면 당분간은 크게 무너질 일이 없어보인다.
- 복귀 후 ERA : 3.00
불펜 평가 / ★★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던 경기에서 노리스의 부진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허치슨의 뒤를 이어 나왔으나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가 3점 차이로 벌어지고 말았고, 한 달 내내 부진에 빠져있던 타선이 이를 만회하기는 무리였다.
- 8월 팀 불펜 ERA: 5.59 (28위)
타선 평가 / ★★
역시 로돈을 공략하기에는 무리였다. 그린-레예스-바에즈가 5안타를 합작하면서 힘을 냈으나 하위타선의 지원이 매우 부족했고, 땅볼 유도에 말려들어버리면서 병살타 두 개를 기록하는 등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 8월 팀 WRC+: 64 (30위)
◦ 샌프란시스코 (60승 61패 / N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웹 (25경기 11승 6패 ERA 3.08)
지난 등판에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4.2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애리조나가 웹의 천적이었음을 감안하면 상성이 좋지 못했던 경기. 그래도 꾸준하게 땅볼 유도에는 성공했고 지난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싱커와 슬라이더의 제구를 잡는다면 다시 호투를 기대해볼 수 이다. 올 시즌 5회를 넘기지 못한 경기가 세 차례에 불과했을 만큼 기본적인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선수라 상성이 맞지 않는 상대를 만나 일시적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GB/FB : 1.45
불펜 평가 / ★★★
로돈이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대한으로 줄였고, 브레비아와 도발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로돈의 승리를 지켰다. 다만 로돈이 2피안타 1볼넷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8월 팀 불펜 ERA: 4.02 (18위)
타선 평가 / ★★★★
롱고리아의 폼이 상당히 좋다. 어제 경기에서도 만루홈런을 기록하더니 직전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면서 이틀동안 5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피더슨이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에서 힘을 더해주었으며, 선구안을 활용해 5개의 볼넷을 얻는 등 안타 숫자가 적었음에도 출루 숫자는 더 많았다.
- 8월 팀 WRC+: 98 (12위)
■ 승부 포인트
웹은 올 시즌 차이는 크지 않지만 원정에서 더 약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통산 기록으로 넘어가면, 홈 ERA는 3.01인 반면 원정은 4.23이다.
■ 결론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점친다. 두 팀의 타선 상황이 썩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투수들의 퀄리티에서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웹의 이닝 소화능력과 장타 억제 능력을 고려한다면 샌프란시스코에게 조금이나마 점수를 주는 것이 나아보인다. 물론 매닝의 복귀후 성적도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줄 롱고리아의 최근 폼이 꽤 괜찮다는 점이 포인트. 롱고리아 복귀 이후 찬스에서의 집중력과 성과가 괜찮은 흐름이라, 저득점 양상의 경기에서도 샌프란시스코가 믿는 구석은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