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44승 0무 75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매닝 (5경기 0승 0패 ERA 3.24)
올 시즌 4월 두 경기를 치른 후 꽤 오래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8월부터 다시 기회를 얻었다. 전반적으로 돌아오고 나서는 꽤 솔리드한 하위 선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볼넷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10개의 피안타를 기록하면서 고전하기는 했지만 복귀 후 세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져 주고 있다. 5이닝 정도는 어찌어찌 고전하더라도 소화를 해줄 가능성이 높다.
- 복귀 후 ERA : 3.71
불펜 평가 / ★
8회 빅이닝을 만들어 주면서 대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샤핀과 랭이 1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을 내준 것이 원인. 하루를 쉬면서 불펜 체력 상황은 좋은 상황이지만 지난 경기 불펜 싸움에서는 완전히 밀려버리고 말았다.
- 8월 팀 불펜 ERA : 6.47 (30위)
타선 평가 / ★
레예스, 카스트로 등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있었지만 뚜렷하게 타선을 이끌만한 타자들은 보이지 않았고, 팀도 도합 5안타에 묶이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도루 두 개를 기록하면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려는 시도 정도가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 일주일 간 팀 WRC+ : 58 (30위)
◦ LA 에인절스 (51승 0무 67패 / A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산도발 (19경기 3승 8패 ERA 3.42)
지난 등판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터져주지 않으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22일 경기 이후 7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7월에는 본인이 부진한 경기도 많았으나 기본적으로 득점 지원을 잘 받지 못하는 투수. 다행인 점은 8월 두 경기에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소화하면서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 8월 ERA : 1.74
불펜 평가 / ★
마운드가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선발 투산도 2.2이닝 4실점으로 일찍 물러났고, 롱 릴리프인 메이어스와 바레라도 6.1이닝 7실점을 도합 내주면서 후술할 타선의 활약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 8월 팀 불펜 ERA : 3.27 (9위)
타선 평가 / ★★★★
오타니가 4안타를 기록하면서 최근 7경기 타율 0.407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호재. 플레처도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트라웃의 복귀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 상황. 장타력과 마운드 불안으로 지난 경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상당히 많았다.
- 8월 WRC+ : 85 (25위)
■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산도발은 9이닝 당 3.33점을 지원받고 있는데, 이는 100이닝 이상 투수들 중 9번째로 낮은 수치다.
■ 결론
에인절스의 승리를 점친다. 지난 경기 패배하기는 했지만 테이블세터의 활약은 상당히 좋았고, 팀 전체적으로도 10안타로 7득점을 기록하는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산도발이 흔들리는 경우는 있으나 디트로이트 타선의 성과가 기본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어 주리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다만 에인절스 타선도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고 매닝의 이닝 소화 능력도 어느정도 받쳐주고 있는 상황. 이를 고려한다면 언더가 유력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A 에인절스 승
[핸디캡 / +1.5] LA 에인절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