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46승 4무 56패/ 리그 6위)
선발 평가 / ★★★ : 스트레일리 (1경기 0승 0패 ERA 0.00)
지난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KBO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슬라이더의 제구가 상당히 좋았고,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수 있었으나 벤치에서 크게 무리를 시키지 않았고, 81구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만 가장 많이 던진 직구의 커맨드는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이어서 불리한 볼카운트로 승부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 우타자를 상대로 0.429의 높은 피안타율을 보였다는 점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될 것이다.
- WHIP : 1.00
불펜 평가 / ★★★★
반즈는 크게 부진했지만 불펜 싸움에서 앞서면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었다. 김도규-이민석-구승민-김원중이 3.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커맨드가 전반적으로 좋았던 매치.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0.82 (1위)
타선 평가 / ★★★★
1~5번 타자들이 모두 멀티히트를 치는 활약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특히 올 시즌 꽤 타석에서 기복이 있었던 정훈이 2번타자로 나서며 걱정을 샀으나 2안타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 가장 고무적인 성과. 6~9번까지의 성과는 다소 아쉬웠지만 박승욱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이 없지는 않았다.
- 일주일 간 팀 OPS : 0.713 (7위)
◦ KT (57승 2무 45패 / 리그 4위)
선발 평가 / ★★★ : 배제성 (17경기 3승 8패 ERA 4.66)
지난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2.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일 휴식 후 나오는 것인데, 지난 경기 짧은 이닝을 던졌지만 전반적인 컨트롤 난조에 빠지면서 소모한 투구수가 61구나 되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사실. 구위도 상당부분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휴식일 부족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중이 높은데, 우타자를 상대할 때 쓰는 체인지업의 투구 빈도가 높아질 수는 있겠으나 직구와 슬라이더가 롯데를 상대로는 잘 통하지 않았던 상황이기도 했다.
- WHIP : 1.39
불펜 평가 / ★★★
심재민이 1실점을 추가 허용하면서 경기가 좁혀지는 등 상당히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던 경기. 김재윤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승리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또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주권과 함께 다소 불안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1.80 (4위)
타선 평가 / ★★★
3연속 끝내기 승리. 요키시를 상대로는 고전했지만 또 8회와 9회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알포드가 3안타를 기록하면서 후반기에 힘을 내고 있고, 강백호가 부진하기는 했지만 선발 라인업에 합류한 것도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타선에서는 고르게 안타가 나왔던 편이었다.
- 일주일 간 OPS : 0.851 (1위)
■ 승부 포인트
배제성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ERA 7.61로 매우 약했다.
■ 결론
롯데의 승리를 점친다. 배제성이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3일 휴식 후 등판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꽤 부침이 있을 것으로 본다. 올 시즌 배제성을 상대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냈던 롯데타선이었기에 전날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트레일리도 올 시즌 우타자를 상대로 제법 고전하고 있는 페이스라 우타자들 위주인 KT 타선도 힘을 받을 수 있는 매치다. 오버를 점치는 것이 좋은 매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롯데 승
[핸디캡 / +1.5] 롯데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