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2패 / 4위)
[공격 / ★★]
첫 경기와 다르게 인삼공사를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하혜진(O)이 12득점, 박경현(OH)이 10득점을 기록한 것이 공격에서의 소득일 뿐 나머지 선수들은 5득점 이상 올리지 못했다. 이고은(S)과 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고 있는데 정작 구솔(S)도 이는 마찬가지다. 다양한 공격진을 활용하고 있지만 현재 경기력을 바꿀 수 있을 만한 카드는 없다.
[수비 / ★★★]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블로킹이다. 선발로 출전한 공격진과 세터들은 모두 블로킹을 한 개 이상 올려주었다. 최가은(MB)과 서채원(MB)이 2개씩으로 미들블로커의 자존심을 지키기도 했다. 지난 경기에서 박경현이 리시브 범실 7개를 기록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는 그나마 좀 나은 리시브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건설 (1승 1패 / 2위)
[공격 / ★★★★]
이미 파훼법이 나왔고 도로공사가 전략적으로 이를 활용했다. 황연주(O)와 양효진(MB)이 22득점씩을 올렸지만 그 외에 10득점을 넘기는 선수가 없었다. 정시영(OH)과 나현수(MB)의 활용이 아쉬웠다. 양효진도 경기 초반에는 상대 미들블로커의 견제에 활약하지 못했고 왼쪽의 공격력도 아쉬웠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현재 교체로 분위기를 바꿀 자원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비 / ★★★]
리시브 범실은 많지 않았지만 나오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고예림(OH)과 이영주(L)의 리시브가 발생했다. 이들의 리시브가 흔들리자 장점인 미들블로커 활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대건설은 힘든 경기를 치렀다. 높이와 블로킹에서는 문제가 없는 팀이기에 리시브만 안정된다면 경기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 승부 포인트
페퍼도 리시브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리시브를 받아야 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리시브도 좋지 않고 리시브 이후 공격도 좋지 않다. 이러한 공격으로 페퍼가 현건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 결론
무난한 현대건설의 우세가 예상된다. 페퍼는 첫 경기 이후 더 나쁜 경기력으로 패배했다.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막아내는 것에 답이 있지만 페퍼는 이를 공략할 수 있는 무기가 없다. 셧아웃 승리를 예상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현대건설 승 (추천 o)
[핸디캡 / +2.5] 현대건설 승 (추천 o)
[언더오버 / ]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