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내셔널스 (37승 0무 75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애보트 (5경기 0승 1패 ERA 5.68)
직전 등판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상대해 3.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4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이 결정타가 되었는데, 볼넷 5개를 내주는 등 커맨드가 부실하다보니 승부를 위해서 정직하게 들어간 공이 대부분 통타당하면서 장타로 이어졌다. 메츠를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통산 HR9이 3.6인 선수가 두 번 연속으로 강타자들이 즐비한 타선을 이겨내기에는 어려웠다. 샌디에이고 강타자들에게 고전할 확률이 호투 확률보다 더 높은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 HR9 : 3.6
- WHIP : 1.500
불펜 평가 / ★★
시섹과 에드워드가 불을 크게 질렀다. 두 선수가 기록한 자책점은 도합 1점이지만 시섹은 그레이가 남긴 승계주자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에드워드도 마찬가지였다. 7회 홈런을 맞은 선발 그레이를 포함해 세 선수가 4점을 순식간에 내주면서 다시 역전승을 당해버리고 말았다.
- 8월 불펜 ERA : 5.97 (26위)
타선 평가 / ★★★
컵스와 타격에서는 꽤 대등한 모습. 에르난데스와 메네시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의 선봉 역할을 했고, 메네시스는 홈런도 기록하면서 타율을 0.348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수비에서는 외야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과 추가진루를 허용하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 8월 WRC+ : 101 (15위)
◦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63승 0무 51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클레빈저 (13경기 3승 4패 ERA 3.60)
지난 등판에서는 다저스를 상대해 4.2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홈런 두개를 허용하는 등 물오른 다저스 타자들의 방망이를 막지 못했다. 많이 좋아진 편이기는 하지만 커맨드가 특출나다고 보기는 어려운 선수라 구위를 믿고 존 안쪽으로 욱여넣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전략이 족족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는 모습이었다. 워싱턴과 다저스의 전력 차이가 상당해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지만 공격적인 투구 패턴으로 인한 피안타와 홈런 문제는 도사리고 있다.
- H9 : 7.8
- HR9 : 1.2
불펜 평가 / ★★★
휴식일을 가져 불펜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는 스콧을 제외한 모든 불펜 선수들이 피안타를 내주는 등 불펜이 상당히 불안했으며 헤이더도 직전 등판에서 굉장히 고전했던 만큼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 8월 팀 불펜 ERA : 2.72 (7위)
- 8월 잔루 처리율 : 72.4% (17위)
타선 평가 / ★★★★
빅이닝 두 번으로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후 첫 연승에 성공. 3회 7타자 연속 출루로 4점을 획득하더니 6회말에 7점을 뽑아내면서 불펜이 내준 점수를 바로 역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이 전부 골고루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김하성은 7월 이후 팀 내에서 가장 높은 0.296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 8월 WRC+ : 117 (6위)
■ 승부 포인트
클레빈저는 통산 워싱턴을 한 번 상대해 ERA 9.53으로 크게 당한 적이 있다.
■ 결론
샌디에이고가 방망이의 힘으로 경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두 경기 연속으로 방망이가 터져주고 있으며 애보트의 장타 억제 능력은 지난 시즌과 별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이 드러나고 말았다. 클레빈저의 워싱턴 상대 전적이 좋지 않지만 현재 벨과 소토 등 워싱턴 주력 타자들이 지금은 본인 편에 있는 상황이다. 다만 샌디에이고 불펜 상황도 좋지 못하고 워싱턴도 한 달 타격이 평균 이상은 되는 상황. 타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샌디에이고 승
[핸디캡 / +1.5] 샌디에이고 승
[언더 오버 /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