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NC 다이노스 (37승 3무 51패 / 리그 8위)
선발 평가 / ★★★ : 신민혁 (15경기 3승 5패 ERA 4.23)
선발 로테이션을 바꾸지 않고 신민혁으로 유지했다. 지난 등판에서는 기아를 상대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볼넷 억제에 있어서는 괜찮은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정타가 다소 잦았던 모습. 구속이 빼어난 선수 유형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도 최근 4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을 좋게 보기는 어렵다. 구위 저하로 인해 2군행을 지시받기도 하는 등 기복이 제법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WHIP : 1.32
불펜 평가 / ★★★★
마지막 경기에서 이재학을 불펜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우천 취소로 인해 출혈이 많았던 불펜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는 점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 최근 일주일 7~9회 ERA : 0.64 (1위)
타선 평가 / ★★★
1~3번에서 5안타 3타점을 합작했고, 박민우는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3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4번 양의지와 5번 마티니가 도합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하면서 박민우의 활약을 무위로 그치게 만든 것도 뼈아픈 대목이었다.
- 일주일 팀 OPS : 0.752 (5위)
KT 위즈 (48승 2무 41패 / 리그 4위)
선발 평가 / ★★★★ : 데스파이네 (19경기 5승 8패 ERA 4.47)
NC와 마찬가지로 KT도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았다. 지난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과 비교하면 이닝 소화력이 확연히 줄어들었으며, 장타와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빈도도 꽤 늘어난 상황. 올시즌 19경기에 등판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경기가 6번에 그치고 있다.
- WHIP : 1.44
- 평균 소화이닝 : 5.2이닝
불펜 평가 / ★★★
불펜이 심상치 않다. 주권이 또 실점을 기록하면서 최근 두 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했고, 이채호와 김재윤도 피안타를 기록했다. 소형준이 7이닝을 버티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우천 취소로 마운드 운영에 큰 탈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위안이다.
- 일주일 간 7~9회 ERA : 6.60 (10위)
타선 평가 / ★★★★
타선이 힘을 내면서 팬들에게 극적인 역전 경기를 선사했다. 특히 9회초 알포드가 역전 스리런을 날려 기적적으로 역전을 만든 장면이 백미. 최근 부진하던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도 성과였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문상철이 30일 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결국 옆구리 부상 문제로 1군에서 말소되는 타격도 있었다.
- 일주일 간 OPS : 0.764 (3위)
승부 포인트
올 시즌 데스파이네는 원정에서 ERA 3.39로 홈에서 보다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결론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에서 안정감이 있는 NC가 유리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직전 경기에서 불펜을 상당히 쏟아붓기는 했으나 우천 취소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도 충전된 상태라는 점이 호재. 신민혁의 피홈런 허용과 기복이 변수이기는 하나 KT의 부상자 문제가 제법 심각한 상황이고 직전 경기 승리도 LG의 불펜이 불을 질렀기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불펜이 강한 NC가 KT에게 우세를 점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핸디캡(+1.5)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스포츠중계 추천할 만 하다.
추천 선택지
[일반] NC 승
[핸디캡 / +1.5] NC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