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랭킹 12위 쿠바는 8강에서 칠레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했다. 2014-15, 2015-16시즌 V리그를 호령했던 시몬이 코로나 확진으로 막바지에 엔트리에서 제외 되었지만 올해 팬아메리칸 컵에서 MVP와 베스트 미들블로커를 모두 석권한 로미 알론소(204cm)가 버티고 있는 힘을 느낄수 있었고 올해 팬아메리칸 컵 우승의 주역 아포짓 헤수스 에레라 제이미와 로페즈 쌍포가 서브에이스 7개 포함 29득점 합작한 경기. 세터 아드리안 고이데의 고공 토스와 공격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들도 확인할수 있었으며 범실 관라도 만족할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FIVB 랭킹 24위 체코는 8강에서 튀니지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끝난 2022 유럽 골든 리그에서 그동안 체코를 이끌었던 선수들인 얀 하드라바, 마이클 핑게르가 빠졌지만 코트 위 어디서든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는 가운데 확실한 해결사가 되면서 대회 MVP를 차지한 얀 갈라보프(12득점)와 아포짓 마렉 소톨라(13득점)의 쌍포가 터진 경기. 한번에 쉽게 뚫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전력이라는 것도 확인할수 있었으며 자이체크 아담이 중심 되는 블로킹 벽도 높았던 모습.
칠레와 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쿠바의 주전 세터 아드리안 고이데의 경기력에 기복이 심하다. 또한, 팀의 정신적 리더 였던 시몬의 이탈 공백은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범실이 많은 쿠바의 고질병이 체코를 상대로는 나타날수 있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