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44승 0무 44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플레삭 (16경기 2승 7패 ERA 3.99)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는 투수. 지난 경기에서도 4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5이닝을 채워주면서 선발로서의 몫은 다했다. 직구 구속이 94마일 가량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오히려 줄었지만 커터를 추가했는데, 이 커터가 상당히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다만 구위가 눈에 띄게 좋은 선수는 아니라 피홈런 허용도 상당하다는 점은 알아두자.
불펜 평가 / ★★★★
맥켄지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쾌투를 선보였고, 클라세가 공 11개로 이닝을 삭제하면서 불펜 운용에는 큰 부담이 없다.
타선 평가 / ★★★
승리하기는 했지만 효율성은 상당히 아쉬웠다. 10개의 안타를 쳐냈지만 득점은 4개에 그쳤고, 그나마 솔로홈런 두개가 포함되어 있어 3회 이후에는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 로사리오와 히메네즈의 활약은 좋았으나 최근 4경기에서 낸 득점이 9점으로 상당히 방망이 성과가 좋지 못하다.
- 팀 OPS: 0. 689
디트로이트 (37승 0무 52패 / AL 중부 5위)
선발 / ★★ : 허친슨 (14경기 1승 4패 ERA 4.08)
지난 등판에서 6이닝을 소화하면서 2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 투수로 레파토리가 상당히 단순하지만 꾸준히 3년동안 구속을 끌어올렸다. 다만 구종이 다양하지 못한 것과 함께 제구력이 불안해 선발로서 안정감을 장담하기 어려운 투수이기도 하다.
불펜 평가 / ★★
불펜 소모는 크지 않았으나 8회 알렉산더가 2안타 1볼넷을 내주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진 것은 상당히 뼈아팠다. 알렉산더는 2피안타를 맞았는데, 하필 하나가 히메네즈의 솔로 홈런이었다.
타선 평가 / ★★
타선이 맥켄지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던 경기. 안타 5개를 치는 동안 삼진만 12개를 내주었다. 그나마 팀의 간판인 카브레라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면서 죽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뽐냈지만 팀 전체적인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팀 OPS: 0.624
승부 포인트
플레삭이 등판했을 때 클리블랜드의 득점 지원은 2.59점에 그치고 있다. 이 수치는 캔자스시티의 켈러에 이은 최소 2위다.
결론
마운드 싸움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삭의 안정감도 상당한 수준이고, 지난 경기 불펜 소모가 거의 없다시피해 불펜에서도 100% 전력이 모두 등판할 수 있다. 문제는 타선. 최근 클리블랜드의 득점 성과가 부족하고 플레삭이 나왔을 때도 득점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못해 플레삭을 불운한 투수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8.5 기준으로는 언더를 점치는 것이 나아 보이며, 클리블랜드가 마운드의 힘으로 디트로이트를 제압할 확률이 높다.
추천 선택지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