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40승 0무 49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마르케즈 (17경기 5승 7패 ERA 5.66)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주 무기로 삼는 투수. 그러나 올해 패스트볼, 슬라이더 구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커브 이외에는 상대를 공략하는 구질이 없다. 7월 들어서는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지며 나름 선전했지만 여전히 장타 허용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 지난 두번의 경기에서 피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 평가 / ★★★
샤신-버드의 컨디션은 괜찮아 보였으나 둘 모두 2이닝을 소화했고 투구 수도 23개, 31개로 적지 않았다. 아무래도 연투를 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 마르케즈가 최대한 이닝을 먹어 주어야 하지만 불펜에서 과부하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타선 평가 / ★★★★
타선은 스넬을 완벽하게 두드리면서 제 몫을 했다. 최근 방망이 감각이 좋았던 블랙몬이 선발에서 제외되었지만 조가 3볼넷을 기록하면서 투수들을 잘 괴롭혔고 크론도 2안타 1타점으로 중심 타선 역할을 제대로 했다. 7월 10일 이후 엔트리에서 빠졌던 브라이언트는 4타수 무안타로 감각이 아직 돌아오지 못한 모습이지만 엔트리에서 빠지기 전 3/4/9를 기록하는 등 좋은 감각을 보여주었기에 희망을 걸어볼 여지는 충분하다.
- 팀 OPS: 0. 726
피츠버그 (38승 0무 51패 / NL 중부 3위)
선발 / ★★★★ : 퀸타나 (17경기 2승 4패 ERA 3.59)
지난 경기에서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4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기본적으로 구속이 빠르지는 않은 투수지만 세컨 피치인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투수. 일단 플라이볼 투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쿠어스에서 잘 먹힐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구속 한계로 인해 안타를 맞는 경우도 제법 많아 쿠어스 ERA 4.84로 좋지는 않다.
불펜 평가 / ★★
10회 초 타선이 한 점을 내줬지만 크로우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2피안타 1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지면서 허무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톰슨 이후로 던진 데용-언더우드도 피안타와 볼넷을 내주는 등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어가지 못했다.
타선 평가 / ★★
타선이 완전히 얼어붙었다. 헤이즈가 1안타 2볼넷으로 밥상을 제대로 차려주었지만 채비스-츠츠고-카스티요로 이뤄진 중심 타선이 도합 13타수 2안타에 그치면서 후속타를 제대로 연결해주지 못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삼진만 16개를 당하는 등 완전히 상대 마운드에 압도당했던 경기.
- 팀 OPS: 0.663
승부 포인트
마르케즈의 이번 시즌 홈 성적은 ERA 7.17에 이르고 있다. 피홈런 허용율이 상당히 높아 타자 친화 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
결론
선발 투수들이 쿠어스 필드에서 제법 고전하는 유형의 선수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타격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타격 감각을 고려한다면 블랙몬이 빠졌음에도 샌디에이고를 두들겼고,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엔트리에 합류한 콜로라도가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11.5기준 오버를 점칠 수 있으며, 마운드가 무너져도 물오른 방망이의 힘으로 콜로라도가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 선택지
[일반]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 오버 / 11.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