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지난 5일 토론토전에서 연승이 끊겼다. 키쿠치 유세이의 역투에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가 2실점을 하는 바람에 결국 패해 연승이 ‘11’에서 멈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승이 워낙 긴 탓에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유지 중이다. 양키스의 강점은 불펜과 타선. 불펜 ERA와 WAR이 모두 메이저리그 1위일 정도로 좋은데다 타선 역시 팀 OPS 메이저리그 2위, WAR 1위일 정도로 대단한 모습이다. 선발투수에서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게 아쉽긴 하나, 그걸 떠나서 지금 이 정도 불펜과 타선의 퍼포먼스는 놀라운 수준이다.
선발투수: 게릿 콜이 선발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이 빠른 선수 중 하나로 160km이상의 공을 마구 뿌리는 우완이다. 지난 시즌에도 올 MLB 퍼스트팀에 선정됐으며, 올 MLB 팀에만 3번이나 선정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나와 16승 8패 ERA 3.23으로 매우 좋았다. 올 시즌에도 좋은 내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 계속 내용이 안 좋다가 최근 12.2이닝은 한 점도 주지 않고 있다. 어느덧 피안타율도 0.205까지 떨어뜨렸다.
텍사스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꽤 좋다. 애틀랜타전 위닝시리즈에 이어 필라델피아 2연전은 모두 승리했다. 투수진이 최근 괜찮은데, 4경기에서 평균 3실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타선도 평균 4.5점 이상 내면서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연패로 한 때 기세가 나빴는데, 4연승으로 조금은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타선에 굉장히 큰 투자를 한 것 치고는 좋은 모습은 아닌데, 투수들의 폼이 올라왔다.
선발투수: 글렌 오토가 선발투수다.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고, 올 시즌에는 커브 비율이 늘면서 커브까지 구사하고 있다.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트리플 A 2경기에서 K/BB가 9.00이라는 대단한 수치를 보이면서 메이저리그에 들어왔다. 탈삼진 능력과 제구를 모두 갖췄다 볼 수 있는 선수. 지난 두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4.2이닝 2실점으로 내용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에서 아무래도 콜이 오토보다는 우위에 있기가 쉽다. 거의 신인급에 가까운 오토와 달리 콜은 사이영상만 없지 거의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 여기에 선발투수는 물론 타선, 불펜 등 전반적인 전력이 모두 양키스에 기우는 경기다.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선발투수들의 폼이 괜찮으나 이 기준점은 양 팀 타선을 고려하면 낮다. 오버부터 봐야 한다.
3줄 요약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