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리그 1위 / 승패승무무)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시즌 초반에는 승승장구하다가 중반 이후부터 미끄러져 번번이 우승에 실패하는 ‘준우승’ DNA가 이번 시즌에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 직전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 0-2 완패를 포함해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 중. 어느덧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는 단 5점차다.
시즌 초반에 비해 1-2선 자원들의 파괴력이 줄어들었으며, 그에 따라 공격 작업 시 볼을 끊기는 횟수가 많아졌다. 아마노 준(MF, 최근 4경기 0골 0도움), 바코(MF, 최근 3경기 0골 0도움), 레오나르도(FW, 최근 4경기 1도움)와 같은 외국인 선수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상태. 여기에 3선 미드필더들의 상대 역습 제어도 전혀 되지않고 있다. ‘핵심 3선’ 원두재(MF)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내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박용우(MF)와 고명진(MF)은 전혀 수비적인 부분에서 공헌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강원의 빠른 역습에 당할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없음
강원 (리그 10위 / 패무패패승)
최근 흐름이 좋다. 리그 2연승을 달리는 중. 앞선 상위 레벨인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으며, 직전 성남과의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원정 첫 승리를 따냈다. 리그 순위도 강등권을 탈출해 9위까지 올라섰으며, 최용수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잘했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공격력의 급상승이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4경기에서 무려 8골을 터뜨리고 있는데, 이번 시즌 전체 득점의 약 37%를 이 시기에 넣었다. 특히, ‘핵심 2선’ 김대원(FW, 최근 3경기 3골 3도움)은 최근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력 1선’ 이정협(FW, 최근 2경기 1골)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여기에 ‘신입생 용병’ 발샤(FW)도 직전 경기에서 짧지만 강렬한 데뷔전을 마치며 가능성을 엿봤다. 최근 역습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을 상대로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
- 결장자 : 디노(FW / A급), 이광연(GK / B급), 한국영(MF / A급)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1무 0패 15득점 4실점 (울산 우세)
2. 울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5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44%, 무득점 비율 : 22%)
3. 강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9전 1승 4무 4패 (무실점 비율 : 22%, 무득점 비율 : 33%)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3-0 (울산 승)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후술하겠지만, 울산은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좀처럼 승점을 따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반면 강원은 뛰어난 역습을 바탕으로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울산의 선수 개개인 면면이 더 뛰어나며, 아직 순위 차이도 꽤 나는 편이라 울산의 ‘일반 승’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울산이 최근 3선 자원들을 비롯한 전력들이 역습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핸디캡 무(H-1.0)와 오버(2.5 기준) 선택도 겸하는 것이 낫겠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울산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