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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29승 34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잭 데이비스: ★★★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데, 체인지업이 주 무기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아주고는 있는데, 그리 안정적이진 못하다. 지난해부터 제구력이 흔들린다는 점이 문제로 커리어 대부분 3을 안 넘던 BB/9이 최근 2년 연속 3을 넘기고 있다. 그래도 6월 ERA가 1.98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이날 꽤 잘 던진 편이었다. 모든 실점이 선발 메릴 켈리의 실점이었고, 불펜이 남은 3이닝에서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오히려 1점차로 뒤지는 상황에서 타선이 안 터진 점과 켈리가 많은 실점을 한 것이 결국 패인이라 할 수 있었다. 불펜은 면죄부를 받을 만한 경기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10안타나 치고도 단 4득점에 그쳐 좋지 못했다. 득점권 성적은 8타수 2안타로 살짝 아쉬운 수준이었고, 장타가 단 2개밖에 나오지 않은 점이 발목을 잡았다. 크리스티안 워커의 2점 홈런과 4회 제랄도 페르도모의 적시타, 조던 러플로우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 이후 득점이 없었다는 점이 패배로 연결됐다.
- 팀 OPS: 0.681
◦ 신시내티 (22승 39패 / NL 중부 5위)
선발 평가 / 타일러 마흘: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우완으로 지난해 13승을 올리면서 나름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문제는 올해 초반에 페이스가 너무 안 좋다는 점이다. 10경기가 지난 시점인데도 아직 ERA가 5.07로 좋지 못하다. 그나마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흐름 자체는 오름세라 할 수 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상당히 잘 던진 경기라 할 수 있었다. 마이크 마이너가 6.1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후 토니 산틸란, 레이버 산마르틴, 아트 워렌에 헌터 스트릭랜드까지 모두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이 경기 승리의 주역들이 바로 불펜이었다.
타선 평가: ★★
8안타 5득점으로 타선이 아주 잘 터진 경기는 아닌데, 큰 것 한 방과 득점권 성적이 6타수 3안타로 좋았다는 점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2회 맷 레이놀즈의 적시타에 이어 4회 브랜든 드루리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이것이 마지막 점수이자 결승점이 됐다. 이 리드를 불펜이 잘 지켜준 덕에 이 점수를 뽑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 팀 OPS: 0.690
■ 승부 포인트
14일이 9일 대결의 리매치였다면, 15일은 10일 대결의 리매치다. 당시 결과는 애리조나의 5-4 승리였으며, 애리조나가 9회 빅 이닝이 나온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선발투수 두 명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내용은 좋았다.
■ 결론
두 투수 다 페이스가 비슷한 편이어서 이번에도 접전 가능성이 꽤 높을 듯하다. 양 팀 다 불펜은 불안한 편이어서 결국 투수력은 비슷한 편. 문제는 타선인데, 타선은 신시내티의 우위가 지난 경기에서 드러났다. 신시내티 타선이 그래도 조이 보토나 무스타커스, 드루리 등 한 방이 있는 선수들이 꽤 있고, 애리조나보다 공갈포 성향이 덜한 팀이다. 마침 리턴매치가 반대가 잘 나오고 실제로 전날도 리턴매치에서 반대 결과가 나왔기에 이번에는 반대로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하며, 신시내티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온다. 두 선발투수 모두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에 속해 다득점 경기는 기대가 안 된다. 8.5점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신시내티 승
[핸디캡 / -1.5] 신시내티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