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라소 (피파 랭킹 79위 / 팀 가치 : 11.66m 파운드)
성적은 썩 좋지 않은데 피파 랭킹은 높은 의외의 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에서도 파나마에 밀려 탈락했다. 또한 지난 해 2차례의 A매치에서도 하위 레벨의 바레인,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한 전력.
3백과 4백을 병행하는데, 어느 전술도 팀에 잘 어울리지 않는 듯 해 보인다. 오히려 한 가지의 전술을 정착시키는게 나아 보일 정도. 또한 A매치를 치른 지 약 8개월여 정도 지났기 때문에 선수들의 조직력도 고려 대상. 온두라스를 상대로 위협이 될만한 전력은 아니다.
뚜렷한 전력 누수는 없다. ‘NO.1 골키퍼 ’룸(GK, 콜럼버스 크루)을 시작으로 마르티나(DF, 고 이글스), 바쿠나(MF, 카디프 시티), 장가(FW, 아폴론)와 같은 주력 선수들이 모두 발탁됐다. 다만, 퀴라소 축구 프로 리그도 없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해외에서 뛴다는 점은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힘든 요소다.
- 결장자 : 없음
온두라스 (피파 랭킹 82위 / 팀 가치 : 7.25m 파운드)
2010년도에만 해도 월드컵과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이었지만 최근 들어 전력이 매우 약화됐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 꼴찌로 탈락했다. 엘살바도르와 자메이카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더더욱 충격적이다.
전통적으로 4-4-1-1 혹은 4-5-1의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팀. 중원의 많은 숫자를 바탕으로 하위 레벨의 팀들에게는 점유율을 쥔 채 경기를 운영한다. 다만, 최근에는 뚜렷한 공격 전술을 찾아볼 수 없는 수준으로, 최종 예선 14경기에서 단 7골밖에 넣지 못했다. 다만 퀴라소도 수비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는 득점 가능성이 높겠다.
현역 선수 중 온두라스에서 가장 많은 A매치 득점을 기록한 벵트슨(FW, 올림피아)을 비롯한 공격진은 대부분 발탁됐지만, 그 아랫선에 신예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특히, A매치를 처음 치르는 선수들이 무려 10명이며 30대는 단 1명도 없다. 수비쪽 경험 부족으로 인해 1실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낫겠다.
- 결장자 : 없음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양 팀의 수비 모두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는 다득점 페이스가 예상된다.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언급하겠지만, 퀴라소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도 가지 못한 전력. A매치에서 매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간의 조직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 때문에 최종 예선에는 진출했던 온두라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온두라스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