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34승 17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카를로스 카라스코 : ★★★
150km 초,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공략하는 유형으로 탈삼진 능력이 꽤 좋다. 어느덧 프로 13년차로 2010년대 중반에는 10승 시즌만 네 번을 했을 정도로 전성기도 화려했다. 올 시즌 메츠 선발 한 자리를 맡고, 기복은 있으나 현재 부상자들이 많은 메츠 투수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단, 지난 28일 필라델피아전은 5.2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지난 경기에서도 나쁘지 않아 4이닝 동안 단 1점도 주지 않았다. 필승조 중 드류 스미스만이 이날 모습을 드러냈는데, 스미스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이후 투수 두 명이 한 점도 주지 않으면서 최근 불펜의 실점은 아주 줄어든 상태다.
타선 평가: ★★★★★
31일에 이어 1일 경기에서도 10득점에 성공하며 막강한 타선을 과시했다. 마크 카나가 4안타 경기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고, 1~3번 타자가 모두 2타점 경기를 하는 등 상위타선이 꽤나 잘 풀렸던 경기였다. 안타를 무려 17개나 쳤던 경기로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워싱턴 상대로 보이고 있다.
- 팀 OPS: 0.751
◦ 워싱턴 (18승 33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에반 리:★★
마이너리그에서 이번에 콜업되는 투수. 2018년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올해 더블 A까지 경험하고 메이저리그에 나선다. 더블 A에서 7경기에 나와 0승 3패 ERA 3.60으로 패전은 많은데 그리 나쁜 ERA는 아니었다. K/9은 11.1일 정도로 대단한 편. 문제는 BB/9이 4.50으로 높아 제구가 되는 스타일은 아니다.
불펜 평가: ★★★
투수진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선발 패트릭 코빈이 또 한 번 무너졌고, 여기에 코빈에 이어 나온 불펜들도 실점하면서 결국 두 자리 수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틀 연속 메츠에 많은 실점을 범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수진이 많이 아쉽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이날 0점에 그치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안타는 단 6개에 그쳤고, 그 6개의 안타도 모두 단타였을 정도로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득점권 찬스가 단 두 번 밖에 없을 정도로 이날 득점 찬스 조차 적었다. 디 스트레인지-고든이 3안타, 마이켈 프랑코가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팀원들의 도움이 없었다.
- 팀 OPS: 0.688
■ 승부 포인트
카라스코가 홈에서 더 좋은 편. ERA가 3.23으로 원정(5.06)보다 더 좋은 편이고, 3승 0패로 패전 역시 없을 정도로 홈에서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결론
선발투수부터 갈리는 경기로 카라스코의 호투 가능성이 아무래도 큰 편.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워싱턴 타선이 그리 강하지 않은데다 홈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선발투수 무게가 카라스코에 많이 실린다. 여기에 메츠 타선이 워낙 불이 붙어 있다는 점까지 감안해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도 가능성은 커 보인다. 언오버 기준점이 9.5점인데, 카라스코가 기복이 있고 메츠 타선이 워낙 폭발중이라 오버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