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61승 99패 / N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세사 (45경기 4승 4패 ERA 4.76)
지난 등판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9월 이후에는 선발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본적인 이닝 소화 능력에는 큰 문제가 없는 모습. 주력 구종인 패스트볼 계열의 구위가 하락하면서 정타를 꽤 많이 허용하고 있다는 것은 단점. 특히 타자 친화적인 신시내티 홈에서는 꽤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선발로 등판했던 홈 세 경기에서 15.1이닝 동안 10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 9월 ERA : 3.94
불펜 평가 / ★★
디아즈가 1실점을 기록하면서 상당히 불안하게 마무리를 하기는 했으나, 그린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 부담을 상당히 줄여주었다는 점은 높게 평가를 할 만 하다. 로와 파머도 2이닝을 잘 막아내면서 그린의 호투를 지켜주었다.
- 9월 팀 불펜 ERA: 4.54 (21위)
타선 평가 / ★★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솔라노 정도를 제외하면 타선에서 아주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상대 선발 웨스네스키에게 고전했던 것은 신시내티도 마찬가지 였고, 그나마 인디아와 팔머가 득점권 상황에서 타점을 기록해준 것이 다행이었던 정도.
- 9월 팀 WRC+: 109 (12위)
시카고 컵스 (73승 87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아사드 (8경기 2승 2패 ERA 3.62)
지난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 비중이 조금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넷 두 개가 나왔고, 올 시즌 스트라이크 비중이 60%에 겨우 도달하는 등 커맨드가 아주 안정적인 투수는 아니다. 버텨내는 투구가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FIP와 ERA의 괴리가 제법 큰 선수.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 FIP : 4.88
불펜 평가 / ★★
불펜에서 로드리게스가 2안타 2볼넷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추가로 허용한 것이 결정타가 되어버렸다. 투수 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기에 점수 하나의 소중함이 생각보다는 컸고, 추격의 동력도 상당부분 잃어버리고 말았다.
- 9월 팀 불펜 ERA: 6.33 (28위)
타선 평가 / ★
빠른 공을 가진 그린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 안타 2개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말았고, 볼넷 5개를 기록하면서 출루는 그럭저럭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병살타 두 개가 나오면서 흐름을 스스로 끊고 말았다. 수비에서는 실책으로 웨스네스키에게 비자책점 하나를 추가시키기도 했다.
- 9월 팀 WRC+: 96 (17위)
승부 포인트
세사는 타자 친화적인 홈에서는 올 시즌 맥을 못추고 있는데, 원정 ERA는 3.30인 반면 홈에서는 6.75로 두 배 이상 ERA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결론
컵스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린에게 당하면서 좋지 못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그린이 빠른 공을 바탕으로 9월 성적을 아주 좋게 가져가고 있던 만큼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던 편이었다. 세사가 홈에서는 상당히 부진하고, 패스트볼 계열의 구위는 좋지 못한 편. 최근 신시내티 타선이 홈에서도 최근에는 언더 양상이 나오는 경기가 많았던 만큼 타선의 파괴력이 좋지 못한 상태라는 점도 참고하면 좋다. 타선에서의 기대치는 컵스 쪽으로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시카고 컵스 승
[핸디캡 / -1.5] 시카고 컵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