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를로스 로돈(13승 8패 2.98)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돈은 애리조나 원정 약점을 전혀 극복하지 못한게 아쉽다. 반면 콜로라도 상대로는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레냐와 로렌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런 없이 집중타로 꾸준히 점수를 득점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 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 그러나 불펜 데이의 여파를 로돈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3승 8패 5.9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4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조금씩 홈에서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리고 후반기 들어서 원정에서 어떻게든 5이닝을 버텨가고 있는데 승부를 건다면 8월 21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데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스시코의 투수진 상대로 트레조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하산 후유증을 징그럽게 겪고 있는 중이다. 특히 11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 추가점을 꼬박꼬박 내주는 불펜에 대한 기대도 버려야 한다.
최근의 콜로라도 타선이 로돈을 공략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반면 살아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펠트너를 공략할수 있을듯. 물론 전날 샌프란시스코가 불펜 데이를 하긴 했지만 타선 덕분에 주력 불펜은 휴식을 취할수 있었고 이는 로돈에게도 힘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