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조 머스그로브 10승 7패 3.16)
머스그로브는 애리조나 원정을 승리하고 선발 10승에 성공했다. 연장계약 이후 다소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를 바꿀 귀중한 승리였다. 연속 3실점 이상을 4경기나 하는 등 하락세가 보였는데 특유의 코너웤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구속이 1마일 정도 올라간 것도 인상적인데 평균 구속 94마일의 속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 등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1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 1패 5.09)
플래허티는 9월 빅리그에 복귀해 아직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며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지만 아직은 기대 이하의 피칭이다. 구속은 잘 나오고 있지만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좋지 않고 슬라이더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남은 시즌 폼을 올려서 포스트시즌에서 웨인라이트와 함께 선발 역할을 해줄 투수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본다. 플래허티가 이름값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지만 아직은 부상 복귀 이후 완벽한 폼을 찾았다고 보기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 부진을 털어내는 승리를 따낸 머스그로브에게 더 눈길이 간다. 샌디에이고는 소토가 부활했고 마차도와 벨, 크로넨워스 등이 꾸준하기에 플래허티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