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8승 3패 2.44)
커쇼는 9월 마운드에 복귀해 3경기에서 1승을 따냈다. 첫 등판에서는 컨디션 점검을 위해 비교적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QS를 기록하며 그가 돌아왔음을 알리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유리아스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야하는 투수로써 상승세를 타는건 긍정적인 일이다. 애리조나를 상대로는 직전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냈는데 마침 상대 투수도 켈리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12승 6패 3.01)
켈리는 이번 시즌 LA다저스전에서 4경기 성적을 제외하면 시즌 성적이 12승 2패 2.38이 된다. 그만큼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연간 그에게 900만불 정도를 투자한 팀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LA다저스를 상대로는 너무 좋지 않았다. 4경기에서 평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했고 방어율이 8점대, 이닝당 출루 허용이 2.06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커쇼를 만나서 패배했는데 LA다저스의 중심타선을 넘지 못하고 볼넷을 5개나 내주기도 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켈리도 NL에서 탑10안에 들어갈 우완 투수지만 LA다저스를 상대로는 평범한 투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켈리를 직전 경기에서도 두들겼던 LA다저스 막강 타선이 충분히 커쇼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것이다. 커쇼가 애리조나의 타선을 상대로 다양한 브레이킹볼을 뿌리며 잘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애리조나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
LA 다저스 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