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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파블로 로페즈 8승10패 4.04)
로페즈는 전반기와 후반기가 너무 다른 투수다. 5월까지만 해도 알칸타라 못지 않은 성적을 내며 마이애미의 5할 승률을 이끌었었는데 여름 이후 성적이 급락했다. 후반기 등판한 10경기에서는 6패와 더불어 4실점 이상을 5차례나 허용했고 볼넷 허용도 늘었다. 체인지업과 포심등 좋은 구종이 있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그 2구종을 던지기에 타자들이 게스히팅을 잘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상대로는 좋았던 시즌 초반 무실점 승이 있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노아 신더가드 9승9패 4.09)
신더가드는 다소 주춤했던 시기를 지나 지난 경기에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다. 애틀랜타와 메츠등 앞서가는 팀들을 따라잡기 위해 필라델피아가 후반기 반격의 선봉장으로 영입한 투수인데 충분히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삼진이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며 타선의 범타를 유도 중이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가 있었지만 3.27의 방어율이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본다. 로페즈가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피칭 내용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속구 비중이 올라가며 속구 대처가 좋은 팀에 약점을 보이는데 필라델피아는 속구 공략이 좋은 팀이다. 신더가드가 마이애미 상대로 늘 안정적인 피칭을 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