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클 코펙 4승 9패 3.78)
코펙은 부상으로 잠시 휴식한 이후 돌아온 첫 경기에서 시애틀 타선에 고전했다. 그래도, 건강하게 복귀해 99마일의 속구를 뿌린 것은 인상적이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막판에 치열하게 순위 경쟁중인데 충분히 도움이 될 선수다. 4이닝 정도를 전력 투구한 이후에는 로페즈를 비롯한 릴리프들에게 마운드를 넘길 수 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가 있었다.
콜로라도 로키스 (채드 쿨 6승 8패 5.38)
쿨은 좋았었던 시즌 전반기를 지나서 후반기에 고전중이다.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를 빠졌던 시기 이후 돌아왔는데 좀처럼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시절부터 위력적인 패스트볼로 상대 타선을 잡아낸 투수였는데 이번 시즌은 직구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 또, 주무기인 슬라이더 컨트롤이 흔들리기에 어려운 최근을 보내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본다. 코펙이 안정적인 선발이라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초반에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를 구위가 있다. 또, 콜로라도를 상대로도 이미 무실점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경쟁 팀들이 부진에 빠지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고 집중력있게 득점권에서 해결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콜로라도의 빈타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