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 LA 다저스는 앤드류 히니가 나선다. 머스그로브는 9승 6패 3.16의 방어율 , 히니는 2승 2패 2.94의 방어율이다.
머스그로브는 연장계약 이후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연장계약 전에는 2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었는데 그 이후로는 방어율이 4점대로 올라갔다. fa로이드였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최근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애리조나 상대로 시즌 첫 3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는데 장타 허용이 늘어났다. LA 다저스 상대로는 시즌 1패 3.86의 방어율이다.
히니는 지난 등판에서 시즌 최다실점인 6점을 내주며 패했다. 좌완 중 최정상급의 구위를 가진 투수로 100마일에 육박하는 속구를 뿌리는데 속구 비중이 늘며 고전 중이다. 최근 4차례 등판에서는 삼진을 36개나 잡아냈지만 내준 홈런이 10개나 된다. 모 아니면 도 식의 성적을 내서는 LA 다저스의 로테이션에서 살아남기 어렵기에 이 경기부터는 커브와 슬라이더등 브레이킹볼 비중을 높힐 것이다.
LA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히니가 최근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LA 다저스는 언제든 막강 불펜을 가동할 수 있다. 우투수 상대로는 리그에서 누구보다 강한 팀이기도 하기에 경기의 리드를 잡을 것이다. 머스그로브가 기복을 보이며 흔들리고 있고 소토의 부진이 길어지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LA 다저스가 승리할 것이다. LA 다저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