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선발은 콜 어빈,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쟈니 큐에토가 나선다. 어빈은 7승 11패 3.78의 방어율, 큐에토는 7승 7패 2.87의 방어율이다.
어빈은 이번 시즌을 2점대 방어율로 마칠 수 있을 페이스로 시즌을 보내고 있었지만 8월 중순 이후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3점 후반까지 방어율이 치솟았다. 최근 5경기에서 1승이 있긴 하지만 4번이나 5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전성기의 카이클을 연상시킨다는 브레이킹볼 컨트롤 능력을 보여줬었는데 강점인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
큐에토는 지올리토와 코펙이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는 팀 마운드에서 시스와 함께 믿을 수 있는 유이한 선발 자원이다. NL에서 꾸준히 정상급 선발로써 활약했지만 30대 중반의 나이기에 하락세가 예상됐는데 전혀 에이징커브 없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빼어난 브레이킹볼 컨트롤 외에도 공을 숨기는 디셉션의 강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최근 3경기 연속 QS+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본다. 어빈이 최근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크게 올라가며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는데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좌투수의 속구 상대로 누구보다 강한 팀이다. 또, 최근 팀 타선이 살아난 원정팀이기에 초반부터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큐에토가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큐에토가 팀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겨줄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