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선발은 마틴 페레즈, 토론토는 트레버 리차드가 나선다. 페레즈는 10승 6패 2.82의 방어율, 리차드는 3승 1패 4.72의 방어율이다.
페레즈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휴스턴을 상대했다. 첫 경기에서는 고전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QS+를 기록하며 충분히 선발로 역할을 해냈다. 워낙 좋은 좌투수들이 많았던 이번 시즌인데 그 역시 최상위 선발에 밀리지 않는 성적을 냈다. 꾸준히 2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이고 위기 상황을 누구보다 잘 넘겼다.
리차드는 부진으로 인해 로스터에서 사라진 화이트를 대신해 임시 선발로 나선다. 또다른 부진한 선수인 기쿠치와 함께 이 경기를 같이 책임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우완 투수다. 컨트롤에 강점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닝 소화가 가능하고 이닝당 삼진을 1.3개 가까이 잡을 정도로 삼진 능력이 좋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팀의 에이스인 페레즈가 나서는 텍사스가 선발에서는 앞서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토론토의 타선이 워낙 폭발적이다. 게레로가 기복을 보임에도 에르난데스와 커크, 스프링어와 채프먼등이 모두 맹타를 휘주르고 있다. 토론토가 안정적인 로테이션의 등판일은 아니지만 로마노를 비롯해 불펜이 탄탄하기에 경기 후반에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 토론토와 텍사스 모두 득점을 기대할만 하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