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카일 깁슨(9승 6패 4.48)이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1.2이닝 7실점의 참사로 패배를 당했던 깁슨은 얼마나 빨리 그 충격에서 벗어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8월 12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기 때문에 QS에 대한 기대는 충부히 가질수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저스의 브라조반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역시 홈 경기에선 홈런포가 승리를 좌우합니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은 조금 더 요구되는 편. 그러나 마땅한 마무리가 없다는 문제는 이들이 가을 야구를 노리는 최대의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마이애미
샌디 알칸타라(12승 7패 2.36)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알칸타라는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홈과 원정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고 있는 중입니다. 8월 11일 필라델피아 원정 역시 7.2이닝 4실점 패배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 상대로 9회초 터진 제이콥 스털링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여전히 3점 말린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부진은 영원한 화두가 되어가는 중. 그나마 브라조반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게 다행이라면 다행스럽다.
◈코멘트
샌디 알칸타라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라는건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체인지업으로 가는 세팅 중 패스트볼이 원정에서 자주 공략당합니다는 점이고 이 문제가 계속 원정 경기에 나서는 알칸타라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의 마이애미 타력으론 깁슨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결국 팀의 힘 차이가 승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필라델피아 승
[[핸디]] : -1.5 필라델피아 승
[[U/O]] : 6.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