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템파베이) 레이스 (72승 57패 / AL 동부 2위)
선발 평가 / ★★★★ : 스프링스 (26경기 6승 4패 ERA 2.76)
지난 등판에서는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변화구 제구가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상당히 고전했는데, 기본적으로 올 시즌 이닝 소화력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았지만 자신이 책임지는 이닝만큼은 안정적으로 소화를 해줬다는 점에서 반등 여지가 큰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로 지난 경기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구위 자체는 여전히 위력적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투수라 퀄리티 스타트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는 기량은 갖춘 선수다.
- 8월 ERA : 2.93
불펜 평가 / ★★★★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휴식일이 있던 것이 다행이었다. 마이애미와의 경기가 연장으로 가면서 마무리인 빅스까지 소모해야 했기 때문. 다만 라스무센의 뒤를 이은 4명의 투수가 1피안타 무실점으로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준 덕에 연장에서나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8월 팀 불펜 ERA: 3.21 (5위)
타선 평가 / ★★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른 라미레즈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지만 타선이 기록한 정규 이닝 내 득점은 이것이 전부. 다만 디아즈와 아로사레나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디아즈는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던 만큼 상위 타선의 활약에서는 마이애미보다는 확실히 앞섰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 8월 팀 WRC+: 108 (10위)
◦ 뉴욕 양키스 (79승 52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헤르만 (8경기 2승 2패 ERA 3.19)
지난 경기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7.2이닝 무실점 호투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으나,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물론 상대가 약팀 오클랜드였기는 했지만,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최근 페이스를 낮게 볼 이유는 없을 것이다. 부상 이후 장기였던 삼진율은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땅볼 비중을 늘리면서 이닝 소화력을 늘리는 등 투구 패턴에 변화를 주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포심, 체인지업, 커브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8월 ERA : 2.08
불펜 평가 / ★★★★★
불펜 상황은 괜찮다. 하루를 쉬고 치르는 경기인데다 지난 경기에서도 콜이 7이닝을 책임지면서 홈즈가 1이닝을 소화한 것 이외에는 불펜 소모가 없었다.
- 8월 팀 불펜 ERA: 3.28 (6위)
타선 평가 / ★★
오타니가 연속 경기 홈런을 치는 것을 구경해야만 했다. 르메휴, 베닌텐디, 저지, 스탠튼이 모두 무안타에 묶이면서 상위타선 경쟁에서 밀렸고, 팀 전체적으로도 3안타에 묶이면서 2점을 내는데 그쳤다. 하위타선에서 토레스와 힉스가 분전하기는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8월 팀 WRC+: 88 (22위)
■ 승부 포인트
스프링스는 통산 양키스 상대 ERA가 2.57로, 양키스에게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 결론
제 1순위 추천 픽은 언더. 양키스가 스탠튼이 돌아왔음에도 오클랜드와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타선이 다시 침체기에 들어가 있으며, 탬파베이도 최근 타선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보기는 어렵다. 양 팀의 선발투수도 최근 페이스가 상당히 괜찮은 수준. 다만 지난 경기 상위 타선의 성과에서는 확실하게 탬파베이가 앞섰고, 불펜 상황에서도 탬파베이가 양키스보보다 뒤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헤르만의 대 탬파베이전 ERA가 6.32라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탬파베이 (템파베이) 레이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