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81승 45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매컬러스 (2경기 1승 1패 ERA 2.45)
지난 등판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부상 복귀 이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강팀인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아직 제 폼을 찾지 못한 모습. 두 경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모습은 커맨드가 상당히 불안했다는 점인데, 매컬러스가 지난 해 최다 볼넷을 기록했을 떄보다도 BB9이 좋지 못하다. 부상 여파로 인해 포심은 거의 던지지 않고 있으며, 주무기인 커브도 구속이 줄어버린 만큼 구위가 더 올라올 때 까지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BB9 : 5.7
불펜 평가 / ★★★★
가르시아가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지만 4명의 불펜 투수들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묶어버리면서 가르시아에게 승리를 챙길 수 있게 도와주었다. 전 날 경기에서 부진했던 몬테로는 마무리를 하러 나와 안정적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 8월 팀 불펜 ERA: 4.42 (21위)
타선 평가 / ★★★★
역시 홈에서는 우타자들이 살아나야 이긴다. 브레그먼이 2안타, 알투베가 3안타를 기록했으며, 만치니도 결승 스리런을 기록하면서 캠든 야즈보다는 미닛 메이드파크가 더 잘 맞는 구장임을 증명했다. 만치니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하위타선에서 지뢰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중.
- 8월 팀 WRC+: 117 (7위)
◦ 볼티모어 오리올스 (65승 59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브래디시 (15경기 1승 5패 ERA 6.25)
지난 경기에서는 보스턴을 상대로 5.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사사구를 하나밖에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있겠으나 9개의 피안타를 맞아버린 상황에서 크게 투구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3경기 연속으로 허용하고 있는 홈런은 덤. 올 시즌 홈런을 허용하지 않은 경기가 두 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홈런을 많이 맞고 있는 투수. 캠든야즈에서야 펜스를 뒤로 밀었기에 다소 상쇄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우타자들의 천국인 미닛메이드 파크에서는 오른손 강타자들에게 크게 당할 가능성이 높다.
-HR9 : 1.9
불펜 평가 / ★★★★
불펜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승리를 거둔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테이트가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연장에서 바티스타에게 2이닝을 모두 맡기는 강수를 던졌고, 바티스타가 2이닝을 18구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제 몫을 충실히 해냈다.
- 8월 팀 불펜 ERA: 4.06 (18위)
타선 평가 / ★★★
행운이 따르기는 했지만, 상대 좌익수가 파울플라이를 처리하지 못해 겨우 살아난 스타워스가 동점 홈런을 치면서 승부를 극적인 동점으로 이끌었다. 산탄데르가 끝내기 안타와 선제 투런을 치는 등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했지만, 스타워스가 홈런을 친 순간이 가장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스타워스는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때려냈다.
- 8월 팀 WRC+: 117 (6위)
■ 승부 포인트
매컬러스는 통산 볼티모어를 상대로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ERA도 3.46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결론
휴스턴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 브래디시의 장타 허용 능력이 상당히 좋지 못하고, 피안타도 매우 많은 타입임을 감안하면 휴스턴이 오른손 타자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점수를 꽤 잘 뽑아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매컬러스도 몸상태와 구위가 100%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커브의 구종 가치는 플러스로 위력을 잃지 않는 중. 매컬러스의 고질적인 커맨드 불안으로 인해 무실점은 어려울지라도, 타선의 힘을 기대해볼 수 있는 쪽은 휴스턴일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