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 (66승 56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레이 (24경기 9승 8패 ERA 3.87)
지난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는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이닝이팅이 되는 투수다보니 겉으로 보이는 수치보다도 팀 공헌도는 높은 편인데, 최근에는 세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하면서 안정성까지 찾고 있다. 플라이볼을 많이 잡아내는 투수고, 세이프코 필드가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라 홈에서도 강세를 가지고 있다.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주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구위를 끌어올려 탈삼진을 잡아내는 방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 최근 3경기 27K
- 홈 ERA : 2.80
불펜 평가 / ★★★
카스티요가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지만 페스타가 8회 1실점을 추가로 실점해 버린 것도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휴식일이 있었고 지난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적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 8월 팀 불펜 ERA: 2.19 (2위)
타선 평가 / ★★
9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성과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중심 타선에서 9타수 1안타에 묵인 것이 다소 치명적으로 작용했고, 병살타도 두 개나 나오는 등 흐름이 번번이 끊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로드리게스가 3안타를 기록하면서 복귀 후 좋은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 8월 팀 WRC+: 106 (9위)
◦ 워싱턴 내셔널스 (41승 82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페데 (19경기 5승 7패 ERA 4.95)
지난 등판에서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포심 커맨드 자체는 나빴다고 보기는 어려웠으나 문제는 변화구 제구.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최소 3개의 볼넷을 내주고 있다. 그 이후 조정기간을 약 한달 정도 가졌는데, 슬라이더-커터-체인지업의 제구가 얼마나 잡힌 상황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 ERA를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8월 ERA : 7.11
불펜 평가 / ★★★★★
불펜은 제 몫을 해냈다. 코빈도 패전을 면치는 못했지만 5.1이닝 2실점으로 나름 제 몫을 해냈고, 하비와 라미레즈도 2.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 8월 팀 불펜 ERA: 4.06 (19위)
타선 평가 / ★★★
타선의 힘은 상당히 떨어진 상태. 물론 지난 경기에서 클린업 선수들이 모두 안타를 쳐냈고, 에르난데스는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성과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보이트가 등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 크루즈의 대형 홈런을 제외하면 워싱턴 타선이 지난 경기 기록한 점수는 없기도 했다.
- 8월 팀 WRC+: 92 (20위)
■ 승부 포인트
레이는 워싱턴을 상대로 7경기에 등판해 34이닝을 던지는 동안 통산 ERA가 6.62로 상당히 좋지 못했다.
■ 결론
시애틀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보이는 경기. 레이의 워싱턴 상대 전적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시애틀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고, 보이트의 이탈로 인해 워싱턴 타선의 힘도 상당부분 빠진 상태다. 지난 시리즈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페데의 고질적인 커맨드 문제를 신뢰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부상에서 복귀하는 투수라 몸 상태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도 시애틀의 손을 들어주는 요소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시애틀 매리너스 승
[핸디캡 / -1.5] 시애틀 매리너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