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5승 0무 43패 / N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우드 (17경기 6승 7패 ERA 4.43)
와일드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현혹시키는 투수. 지난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구위가 상당히 줄었고 슬라이더 비중을 늘려 상대하고 있으나 아직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지는 못하다. 좌타에게 극강이지만 우타에게는 쥐약일 정도로 좌우 편식이 심하다는 점도 단점.
불펜 평가 / ★★
로돈이 안타를 제법 맞으면서 5이닝을 겨우 채우고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지만 바로 브레비아가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날렸고 도발이 연장에서 결승점을 내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2이닝을 책임졌고 41개의 공을 던진 도발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타선 평가 / ★★
완전히 번스와 밀워키 투수진에게 밀렸던 경기. 안타를 4개 얻어내는 데 그쳤으며 2점을 어떻게 낼 수 있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타선이 얼어붙었다. 7월 OPS는 0.692로 나쁘지 않지만 타선의 기복이 심해 이길 때와 질 때의 성적이 상당히 판이하다.
- 팀 OPS: 0. 723
밀워키 브루어스 (50승 0무 40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 우드러프 (12경기 7승 3패 ERA 4.01)
지난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을 찾고 있고, 구속이 다시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대목. 멘탈이 튼튼한 선수는 아니라 한 이닝에 대량 실점을 내주는 경향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구석은 많다.
불펜 평가 / ★★★★
번스가 7.1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밀너-고트-윌리엄스가 1.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투구 수 20개를 넘긴 선수도 없어 불펜 운영에 큰 문제는 없겠다.
타선 평가/ ★★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13안타 4볼넷을 얻어놓고 3득점에 그치며 겨우 승리를 차지한 것을 좋게 보기는 어렵다. 1차전에서 안타 4개에 그친 것보다는 나으나 효율성에서는 상당히 좋지 못했던 셈. 우타에 약한 상대 투수를 상대로 우타자만 7명을 출전시킬 예정인데, 지난 경기에서도 좌완인 로돈을 상대로 우타자 8명을 배치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기대가 되지는 않는다.
- 팀 OPS: 0.726
승부 포인트
올시즌 우드는 피홈런 8개 중 7개를 우타자에게 허용하고 있다. 통산 성적도 우타자 OPS 0.707, 좌타자 0.620으로 편식이 제법 심했다.
결론
밀워키의 페이스를 점칠 수 밖에 없다.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사정이 상당히 좋지 못했고, 타선 역시 기복이 심해 최근 구위를 회복한 우드러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우타에 약한 우드를 상대로 우타자를 도배하는 밀워키가 공격에서는 더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밀워키도 안타 생산에 비해 찬스에서는 상당히 약했던 모습을 월드컵중계 감안하면 우드가 꾸역꾸역 이닝을 버텨나갈 가능성도 있다. 7.5기준으로는 언더를 추천하는 바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밀워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