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8승 0무 43패 / N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팔란테 (25경기 2승 4패 ERA 3.18)
6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 이번 시즌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경험 부족으로 인해 투구 내용에 기복이 꽤 있는 편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5.2이닝 3실점으로 무난했지만 7월 5일 경기에서는 3.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특히 여름이 되면서 피홈런 개수가 상당히 늘어난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불펜 평가 / ★★★★
불펜의 성과는 괜찮았다. 허드슨이 6.2이닝을 책임졌고 베르하겐과 맥팔랜드 추격조를 등판시켜 필승조를 아꼈다. 두 선수도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타선 평가 / ★★
다저스의 투수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던 경기. 칼슨, 아레나도, 골드슈미트가 안타를 때려내면서 좋은 감각을 과시했지만 안타를 때려낸 선수는 이 세 선수가 전부였다. 그나마도 득점권에서는 7타수 무안타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타선이 침묵했고,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 팀 OPS: 0. 720
신시내티 레즈 (34승 0무 55패 / N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그린 (17경기 3승 10패 ERA 5.70)
패스트볼 구속 104마일을 찍을 정도로 구속과 탈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그 증거로 피홈런을 들 수 있는데, 현재 피홈런이 22개로 NL 선두에 올라 있다. 구속은 빠르지만 수직 무브먼트가 부족하다. 일단 직전 경기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다.
불펜 평가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불펜의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카스티요의 7이닝 호투에도 불구하고 호프먼이 3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10회말에도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가 1점차가 되는 등 안정감이 심히 떨어지는 모습.
타선 평가 / ★★★
상대 선발 코르테스에게 묶였지만 불펜을 두드리면서 기선을 잡았다. 상위타선에서 인디아-보토-스테판슨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활약했고 팔머도 1안타에 그쳤지만 그 안타가 8회 점수 차이를 3점으로 벌리는 영양만점의 적시타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전반적으로 찬스에서의 집중력과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던 경기.
- 팀 OPS: 0.688
승부 포인트
그린이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는 1패 ERA 4.32로 시즌 성적에 비하면 나쁘지는 않은 모습. 직전 경기 호투를 기록한 기세를 쭉 이어갈 수도 있겠다.
결론
양 팀 타자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보였고, 선발 투수들의 기복과 최근 성적을 감안한다면 타격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준점이 9.5로 높은 편이지만 오버를 선택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다만 매 경기 장타 위험이 있는 그린에 비해 팔란테가 상대적으로 더 나은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 마운드 싸움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앞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타격전으로 이어지면서 경기가 혼전으로 빠지게 된다면 변수가 큰 경기가 될 것이다. 핸디(-1.5)를 적용하면 신시내티도 할 만한 승부가 될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세인트루이스 승
[핸디캡 / -1.5] 신시내티 승
[언더 오버 /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