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41승 0무 45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부시 (33경기 2승 1패 ERA 3.64)
ESPN에서 예상한 선발 투수는 맷 부시. 평균 97.3마일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93마일 슬라이더와 81마일 커브 등 상대를 찍어 누르는 데 특화되어 있는 올드스쿨 파워피처. 그러나 올 시즌 오프너의 첫 번째 투수로 나온 세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불펜 투수로 뛰었고 오프너로 나선 경기에서도 2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평가 / ★★
불펜이 크게 일을 냈다. 8회 3연속 안타와 밀어내기 사구,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연달아서 맞으면서 4점차의 리드를 그대로 날려먹고 말았다. 페레즈 이후로 나온 불펜 투수들이 모두 피안타를 내줬을 만큼 시애틀의 뜨거운 방망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타선 평가 / ★★★★
시미언-시거-가르시아-하임으로 이뤄진 상위 타선에서 7안타를 만들어내면서 타선은 전체적으로 제 몫을 해주었다. 다만 승부처에서 상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12안타를 기록했음에도 5점에 그친 것은 약간은 아쉬운 성과일 수 있겠다.
- 팀 OPS: 0. 700
시애틀 (47승 0무 42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레이 (18경기 7승 6패 ERA 3.51)
지난 경기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제구력 문제에 시달리면서 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6월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평균 자책점도 3점대 중반까지 내렸다. 부진하던 순간에도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이면서 불펜 운용을 편하게 해주는 타입이다.
불펜 평가 / ★★★★
곤잘레스가 11안타 5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6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운용이 상당히 편했다. 페스타-무뇨스-카스티요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다만 마무리 카스티요가 1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걱정이다.
타선 평가 / ★★★★
8회말 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다. 한번 찬스를 살려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부분. 부상 복귀 이후 20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던 프랑스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인 성과. 수아레스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 감을 유지했다.
- 팀 OPS: 0.705
승부 포인트
레이가 올 시즌 텍사스를 만나 1승 0패 ERA 3.00으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애틀의 ERA순위도 3.57로 상당히 좋은데, 레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는 틀림없다.
결론
텍사스는 불펜 데이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투수진의 안정감에서는 최근 기세가 좋은 레이가 등판하는 시애틀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옳을 것. 양 팀의 타격 성과는 모두 괜찮은 편이나 최근 시애틀이 접전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팀의 마운드 상황도 좋은 편임을 감안하면 시애틀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확률 높은 선택일 것이다. 다만 텍사스 타선도 최근 뜨거운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8.5기준으로 오버를 충족시키기는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애틀이 11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한점 차 승리가 6번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핸디(+1.5) 텍사스 승도 해볼만한 선택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텍사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