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마이클 와카 6승1패 2.69)
와카는 직전 등판에서 토론토 강타선을 만나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보스턴 선발진의 빛과도 같은 투수다. 개막전 선발이었던 이볼디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고 하우크의 불펜 전환, 세일의 장기결장 속에 무너질 수 있었던 보스턴이었는데 피베타와 그의 역투로 순위를 지키고 있다. 20대보다 나아진 컨트롤은 물론이고 여전히 97마일까지 나오는 속구를 던지기에 구위도 빼어나다.
탬파베이(잘렌 빅스 1승1패 2.70)
빅스는 최근 팀의 불펜 데이를 책임지는 오프너 역할을 하고 있다. 선발로 5이닝 소화도 가능한 투수긴 하지만 2이닝 정도를 책임지는 멀티이닝 오프너로 보는게 맞다. 불펜 투수 중 삼진 능력이 최상위 수준이기에 중심타선 상대로 윽박지르는 피칭도 가능하다.
보스턴의 승리를 본다. 탬파베이가 불펜의 강점이 있고 빅스도 2이닝 정도는 막아낼 투수지만 타선은 기복이 확실하다. 우완 상대로는 그나마 득점을 잘 내지만 최지만이 부진하면 끌려갈 수 있다. 와카의 시즌 페이스가 워낙 좋은 것도 감안해야 한다. 타율 10위 안에 3명을 보유한 보스턴 타선이 득점을 뽑아낼 것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보스턴 승
보스턴 핸디캡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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