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조 라이언 6승3패 3.20)
라이언은 3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6월 중순 이후 다소 주춤했지만 미네소타의 1선발답게 멋지게 반등에 성공했다. 장타 허용이 있긴 하지만 풀타임 첫 선발 시즌임을 감안하면 충분하게 팀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어린 투수답지 않게 빼어난 브레이킹볼을 보유했고 패스트볼의 위력도 충분하다. 볼티 상대로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 경기에서 2실점했다.
볼티모어(스펜서 왓킨스 1승1패 5.14)
왓킨스는 한 달만에 돌아온 선발 복귀전에서 화삭을 잡고 승리를 따냈다. 최근 두 시즌간 선발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승수를 따내지 못했었는데 본인과 팀 스스로 반등할 중요한 승리였다. 커맨드 조정을 잘 마치고 돌아온 것으로 보였는데 코너웤과 로케이션이 빼어났다. 단, 구위의 강점이 떨어지기에 패스트볼이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을 늘 갖고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왓킨스는 다른 팀이었다면 빅리그로 콜업되지 못했을 것이다. 리빌딩을 길게 이어가는 볼티모어기에 간기회를 받을뿐 빅리그에 걸맞는 투수가 아니다. 타격왕에 도전 중인 아라에즈를 중심으로 3할 타율을 회복한 코레아, 폴랑코와 키릴로프등이 맹타를 휘두르는 미네소타가 왓킨스를 두들겨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
미네소타 승
미네소타 핸디캡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