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헌터 그린 3승7패 5.10)
그린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빅리그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으며 데뷔한 초반 난타당하며 실망감을 안겨줬었는데 시즌이 지날수록 나아진 피칭을 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12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완벽투를 했는데 안타 허용이 3개에 불과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건 아니지만 100마일의 속구와 90마일의 슬라이더 만으로도 타자를 윽박지르긴 충분하다. 단, 밀워키 상대로는 이번 시즌 2전 전패 11.25의 방어율로 매우 부진했다.
밀워키(에릭 라우어 5승2패 3.36)
라우어는 밀워키 선발진에서 번즈와 함께 가장 안정적으로 본인의 등판 경기를 책임지던 투수였다. 그러나, 6월 들어 나선 3경기에서 1패와 6.60의 방어율로 고전 중이다. 부상 우려를 안고 있는 투수기에 팀에서 등판 간격을 잘 조절했는데 부상자 속출로 인해 최근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래도, 이 경기는 4일 휴식이 아닌 5일 휴식 이후 나서는 경기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본다. 밀워키 상대로 그린이 고전한건 사실이지만 최근 슬라이더 외에 커브를 섞으며 타자와의 수싸움을 잘해주고 있다. 또, 라우어가 신시내티 타선 상대로 강점을 보이지 못했는데 최근 페이스도 떨어졌기에 승부를 걸만하다. 메츠 원정에서 믿었던 불펜이 흔들린 밀워키 상대로 뉴 에이스가 나설 신시내티가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갈 것이다.
신시내티 승
신시내티 핸디캡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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