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 (피파 랭킹 60위 / 팀 가치 : 89.64m 파운드)
아프리카의 강자 중 하나이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전력. 다만 최근 A매치에서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으며, 직전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1-4 대패를 당했다.
최근 성적 부진의 이유로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하고 자국 출신의 아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함부르크 유스팀 감독을 이끈 적은 있으나, 무려 7년전이며 프로 팀 감독은 처음으로, 초보 감독의 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존 가나의 4-2-3-1 시스템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 데에는 시간이 꽤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전력 누수도 있다. ‘주력 중원’ 파티(MF, 아스날)와 바바(MF, 마요르카)가 모두 출전하지 못하며 ‘신예 2선’ 술레마니(FW, 렌), 최근 ‘No.1 골키퍼’로 거듭난 월라콧(GK, 스윈던 타운)도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못한다. 아마티(DF, 레스터시티), 쿠두스(MF, 아약스), 아이유(FW, 크리스탈 팰리스)와 같이 ‘코어 라인’이 버티고는 있지만 전력이 매우 약화된 것은 사실. 여기에 이중 국적 선수들의 귀화 소식까지 들려오며 조직력에서도 큰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 결장자 : 파티(MF / A급), 멘사(DF / A급), 바바(MF / A급), 술래마니(FW / B급), 월라콧(GK / A급)
● 칠레 (피파 랭킹 28위 / 48.92m 파운드)
최근까지 떠오르는 남미의 강호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최종 예선에서는 조 7위로 탈락했으며 지난 한국전 0-2 패배를 포함해 A매치 4연패를 기록 중.
월드컵 예선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라사르테 감독을 경질하고 세비야, 빌바오,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었던 베리조 감독을 선임했다. 베리조 감독은 이번 6월 A매치에서 4-4-2 혹은 4-3-3 포메이션으로 강한 압박 시스템을 팀에 불어넣으며 변화를 시도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무득점 패배를 기록하며 성과는 없는 상황. 전술 시스템 자체는 좋은 감독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으나, 5년 전 셀타비고에서의 성공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번 일정도 마찬가지로 결과를 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이탈자가 매우 많은 악재를 겪고 있다. 칠레 축구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이슬라(DF, 플라멩고), 산체스(FW, 인테르), 바르가스(FW,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비달(MF, 인테르)과 같은 전력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번 6월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주장’ 메델(MF, 볼로냐)과 ‘주력 수비수’ 메냐(DF, 아벨라네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험이 많지 않다. 때문에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중에 동료 선수들끼리 언쟁을 벌이는 등 아직까지 호흡, 경기 운영 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결장자 : 이슬라(DF / A급), 풀가그(MF / A급), 코르테스(GK / A급), 산체스(FW / A급), 바르가스(FW / A급), 비달(MF / A급), 아랑기스(MF / A급), 메네세스(FW / B급)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후술하겠지만, 양 팀 모두 최근 A매치 성적 부진으로 인해 감독을 교체했다. 다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중. 모두 최근 아시아에 와서 일본과 한국에게 무기력하게 패했다. 여기에 양측 모두 전력 누수도 심하다. 때문에 이번 일정도 의미 없는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예상한다.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로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공격 작업도 매우 더딘 상태.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겠다. 무승부 / 언더(2.5 기준) 접근을 권장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가나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