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26승 26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코너 필킹턴: ★★
140km 중반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좌완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주로 불펜으로 던졌던 선수. K/9이 11로 대단히 높은데, BB/9이 6점대로 제구가 상당히 안 되는 편이다. 선발로 길게 던진 적이 없어 퀄리티스타트 정도 까지는 기대가 안 되는 선수. 그나마 지난 2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내용이 괜찮았다.
불펜 평가: ★★★★
불펜 ERA가 2점대로 줄어들면서 현재 불펜 ERA 부문 리그 3위일 정도로 좋다. WAR 역시 10위일 정도로 괜찮은 편. 엠마뉴엘 클라세라는 고정 마무리가 존재하고, 샘 핸트지스와 엘리 모건 등 2점대 이내 ERA 불펜 요원들이 건재하다. 최근에는 에녤 도스 산토스도 자주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타선 평가: ★★★
호세 라미레즈라는 MLB 최상급 타자를 보유했고, 조쉬 네일러나 안드레스 기미네즈 등이 OPS 0.8을 칠 정도로 올 시즌 타격감이 괜찮다. 주축 타자 프란밀 레예스의 부상은 좀 아쉽지만, 타선 자체가 약하지는 않은 편. OPS 메이저리그 18위, WAR은 11위로 중위권 정도의 타선이라 간주하면 될 듯하다.
- 팀 OPS : 0.695
◦ 오클랜드 (20승 38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제임스 카프리엘리안: ★★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으로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한다. 올 시즌에 부상으로 합류가 좀 늦은 편. 부상 복귀전을 치른 후 3경기에서 내용이 좋았다가 최근에 많이 실점이 늘어나는 중이다. 최근 3경기 성적이 총 13.2이닝 투구해 13실점으로 꽤 좋지 못하다.
불펜 평가: ★★
불펜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ERA가 24위까지 추락했고, WAR은 18위로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필승조들이 죄다 3점대 ERA로 2점대 이내 선수들이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썩 좋지는 않은 편. 좌완 샘 몰이나 A.J. 푹이 1점대 ERA로 그나마 좀 나은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타선 평가: ★★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타선을 꼽으라면 이 팀을 꼽을 만하다. 현재 유일한 팀 OPS가 0.5대 팀이자 WAR도 29위일 정도로 아주 좋지 못한 편. OPS 0.8은 고사하고 0.7 타자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선이 약하다.
■ 승부 포인트
클리블랜드의 6월 팀 ERA가 2.61로 메이저리그 전체 6위일 정도로 좋은 편. 투수력이 좋아진 덕분에 최근 5할 승률에 진입했으며, 불펜 ERA는 앞서 말한 듯 리그 3위까지 올라갔고 2점대 ERA 3팀 중 하나로 불펜은 상위권이라 할 수 있다.
■ 결론
전력 자체부터 클리블랜드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필킹턴이 경험이 적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카프리엘리안의 요 근래 투구 내용도 별로 좋지는 않아서 선발투수 싸움에서 클리블랜드가 크게 불리하지는 않다. 오히려 타선과 불펜에서 클리블랜드가 크게 우세한 상황으로 특히 최근 불펜이 많이 좋아진 점은 플러스가 될 부분이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아 보인다. 스포츠중계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생각보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점수를 잘 내는 타선은 아니다. 그리고 오클랜드 타선은 메이저리그 최약체 타선인 점까지 고려하면 언더부터 보는 것이 맞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클리블랜드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