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전날 5-2로 승리를 챙겼다. 0-2로 지고 있던 경기를 4회 오스틴 라일리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 6회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와 애덤 듀발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고, 8회 다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격차를 2점으로 더 벌리며 결국 승리까지 이어졌다. 선발 맥스 프리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3연승을 달성했고, 다노가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프리드와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찰리 모튼이 선발투수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에도 33경기나 선발로 나서 14승 6패 ERA 3.34, 185.2이닝이나 던져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직구 평균구속이 150km를 넘었다는 점에서 노쇠화는 아직 없어 보일 정도. 직구와 커브 조합이 매우 훌륭한 투수다. 올 시즌도 선발 한 축을 맡을 선수. 최근 3경기 연속 부진하면서 피안타율이 3할 부근까지 치솟았다. 28일 경기에서는 2.1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음에도 불구,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났었다.
◦ 뉴욕 메츠
3일 경기를 2-5로 패했다. 타선이 프리드와 애틀랜타 투수진에 막혀 침묵했고, 그나마 폭투로 1점, 마크 카나의 솔로포로 1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이날 5개의 안타만을 기록했으며, 단 3명의 선수만이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선발 크리스 배싯이 7이닝 3실점으로 나름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이 매우 부족해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투수: 공식 홈페이지에는 업데이트가 안 됐으나, 로테이션 상으로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순서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위주로 던지는 투수. 한 때 클리블랜드의 주축 선발로 활약해 10승 시즌만 네 번을 했고 탈삼진 리그 10위 내에 역시 네 번을 했을 정도로 던지기만 하면 내용이 괜찮았던 선수다. 문제는 부상이 잦은 편이라는 점. 올 시즌은 초반이라 아직까지 부상은 없다. 지난 28일 등판이 좋지 않았는데,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3.2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 미리보는 결론
두 선발투수가 모두 경험이 많은 편이다. 선발투수에서 갈릴 경기는 아니고 관건은 타선일 듯한데, 타선에서는 메츠가 좀 더 좋아 보인다. 지난 경기는 사실 배싯이 근소하게 선발싸움에서 밀렸고, 불펜도 메츠가 밀렸던 경기. 하지만 이번에는 선발투수에서 메츠가 딱히 밀릴 이유가 없고 타선 역시 애초에 메츠가 애틀랜타보다 나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경기를 예외로 보기에 이번에는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생각보다 두 투수가 그렇게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기준점 자체도 낮은 편이다. 오버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3줄 요약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7.5] 오버